반가운 강의의뢰 중 하나가 아버지교육입니다. 그리고 사실 가장 부담스럽고 신경쓰이는 강의이기도 합니다. 강의에 참여하게 된 동기가 대부분 아내의 권유에 못이겨서 또는 내가 관심이 있어서인데.. 전자는 교육 후 아내한테 "별거 없더니 왜 보냈어, 다시는 안 갈래"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들어서이고.. 후자는 자주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보니 큰 기대와 해결하고 싶은 사안을 가지고 참여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강의 역시 약간은 부담스러운 맘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부담은 부담일뿐.. 아버지들과 함께 나누며 그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질문들을 답변하는 시간을 통해 감사함을 참 많이 느꼈습니다. 시간적, 물리적인 제약 속에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 아내와 다른 양육관과 태도 속에서도 자신만의 중요한 역할들을 찾아가시는 모습.. 마치면서 참 마음 든든해 지는 수업이 아버지교육이 아닌가 합니다. 이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웃으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찾아가주신 아빠들.. 감사합니다!!^^ 외부강의, 상담 T.852-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