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부모지원센터에서 집단상담이 있는 날입니다. 상담을 마치고 나오는 길.. 누군가가 저를 반갑게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선생님!!" 뒤를 돌아보니 2개월 전 학부모지원센터에서 8회기 집단상담을 마친 수강생이셨습니다. 저도 너무 반가운 마음에 기쁘게 안부를 묻습니다. 안부인사 도중 눈물을 글썽이시며 하시는 말씀... "수업 이후로 남편과도 시댁과도.. 그냥 편안해졌어요.." 저도 순간 가슴이 뭉클하며 뜨거운 감정이 확 올라왔습니다. 그렁그렁.. 환히 웃으시며 말씀하시는 그 표정 속에서 여유로운 편안함이 전해졌습니다. 8주 과정동안 자신을 충분히 돌아보시고 주위와 함께 하기 위해 애쓰신 과정들... 저도 기억이 선명합니다.. 그 만큼 애 써주신 그 분이... 그리고 그것을 나눠주신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오늘 하루가 기분 좋은 날이 되었습니다.